전라남도 광양시는 태인동 도촌마을 내 쌈지공원에 공중화장실을 신규 설치해 태인동 주민의 숙원을 해결할 예정이다.

▲ 광양시, 태인동 쌈지공원에 공중화장실 신규 설치
▲ 광양시, 태인동 쌈지공원에 공중화장실 신규 설치

태인동 도촌마을에는 근처 어민이 사용하는 선착장과 마을버스 시작 지점 정류장이 있어 사람들의 왕래가 있으나, 공중화장실이 없어 주변 상가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 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시는 작년에도 태인동 도촌마을 공중화장실 신규 설치를 계획했으나 관광지 등 필요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상의 문제로 설치하지 못했고 올해 하반기 태인동사무소 및 주민 요청과 정구호?송재천?김보라 시의원의 건의를 수렴해 공중화장실 설치를 재추진했다.

올해 9월 공중화장실 신축 계획을 수립해 현장 조사, 통장과의 면담으로 쌈지공원 입구 쪽으로 설치 위치를 확정했고 해당 부지 면적에 맞는 이동식 화장실을 검토해 기초 바닥 공사와 상?하수도 연결공사를 진행했다.

11월에는 이동식 화장실 납품 및 설치 공사가 완료돼 12월부터 태인동 도촌마을 주민이 공중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공중화장실 내부에는 동파방지시스템이 설치돼 있어 겨울에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고 절전형 재실감지센서 조명 및 MP3 오디오 시스템 설치로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접할 수 있다.

오승택 자원순환과장은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행정 서비스 제공과 공중화장실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깨끗한 광양시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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