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기․예능 보유자 교육의 전당인 진도군 무형문화재 전수관을 준공했다.  진도군은 “총 공사비 52억원을 투입, 부지 3,300㎡에 연건평 2,039㎡에 관리동, 교육동, 강당, 식당, 게스트룸 등을 갖춘 지상 2층의 규모의 무형문화재 전수관 준공식을 오는 21일(화) 개최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진도군 읍 동외리에 위치한 전수관은 기·예능 보유자와 전승자들의 전수 교육활동과 전통문화 예술의 보급기관으로 그 기능을 맡게 된다.  전수관은 상설 공연장 및 종합연습실, 교육관 등 종합전수시설을 갖추고 있다.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강강술래, 남도들노래, 진도씻김굿, 진도다시래기를 비롯 전남도지정 진도북놀이, 진도만가, 진도홍주, 남도잡가, 진도소포걸군농악, 조도닺배노래 등 10종의 보유단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진도군 무형문화재 전수관은 문화의 세기를 앞두고 우리 전통예술의 역량과 의지를 담아내는 그릇으로서 무형문화재 예술인들의 창조 적인 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무형문화재 전수관 준공과 함께 진도군립예술단 남도잡가, 사무놀이, 강강술래, 소포걸군농악 등 개관 기념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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