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치매조기검진 받으세요 인지선별검사 실시로 조기 치매 발견 효과 기대

전라남도  광양시 치매안심센터는 올해 11월부터 만 60세 이상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 광양시, 어르신 치매조기검진 집중 실시
▲ 광양시, 어르신 치매조기검진 집중 실시

치매조기검진을 통해 치매 고위험 어르신을 조기에 발견해 관리함으로써 중증화로 진행을 억제하고 증상을 개선해, 노후 삶의 질을 높이고 환자와 가족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만 60세 이상이 되면 누구나 치매검사를 받도록 권장되고 있고 인지선별검사는 총 13개의 문항으로 이뤄져 있으며 지남력, 기억력, 주의력, 시공간 기능, 언어능력, 집행기능을 평가할 수 있다.

인지선별검사는 치매안심센터, 보건지소, 진료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 마을회관, 노인복지관 등을 방문해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인지선별검사에서 치매가 의심되는 사람은 신경인지검사, 전문의에게 치매척도검사 등의 진단검사를 받게 되며 치매로 진단되면 협약병원을 통해 혈액검사와 뇌 영상 촬영 등을 실시해 치매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감별검사를 받으며 검사에 필요한 비용은 광양시에서 지원한다.

광양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조기검진 외에도 치매 상담 및 등록관리,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등 다각적 측면에서 치매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영옥 건강증진과장은 “치매 증상 관리를 위해 조기에 치매를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치매조기검진 집중 실시를 통해 코로나19로 소홀했던 건강관리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센터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들을 위해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찾아가는 검진 편의성을 제공해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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