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3,359명 참여…각계각층 의견 수렴, 내년도 지면 개편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매달 5만 부가 발행되는 구정소식지 ‘빛고을1번지’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3,300여 명 중 83.4%가 지면 관련 내용·구성·디자인 등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 광주 동구 (자료사진)
▲ 광주 동구 (자료사진)

24일 동구에 따르면, 동구는 지난 10월 2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적극적인 주민 참여를 유도하고자 온·오프라인으로 ‘빛고을1번지’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총 3,359명이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중 과반수 이상(75%)이 지면(16면)과 발행주기(월 1회)에 대해 ‘모두 적당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소식지를 통해 도움을 받고 있다는 응답자가 89.1%에 달했다. 주로 동구 관내에서 운영 중인 오래된 가게 또는 지역 맛집 소개하는 ‘즐거움더하기’(24.3%)와 1인 가구를 위한 유익한 정보를 담은 ‘나혼자산다’(20.5%), 구정 소식을 알리는 ‘동구뉴스’(16.3%), 이웃 간 미담·나눔 사례를 공유하는 ‘기쁨나누기’(15.5%) 순으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개선사항 관련해서는 ‘생활과 밀접한 제도·정보’(32.8%) 또는 ‘공연·문화 프로그램’(24.4%) 다양화 등을 새롭게 추가·보완됐으면 하는 의견이 제시됐다. 구체적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독자 참여 기고 및 이벤트 확대 ▲구정 소식 강좌 및 문화예술단체 프로그램 안내 ▲연령대별 건강·복지 정보 공유 ▲전문가 칼럼 적극 도입 ▲음식 레시피 공유 ▲이미지·인포그래픽 활용 확대 ▲반려동물 관련 정보 ▲1인 가구 관련 정보 다양화 등이 언급됐다.

동구는 이번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내부 검토 및 지면 개편을 통해 내년도 소식지 제작·발행 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빛고을1번지’는 기존 관보 형식을 탈피한 주민 중심의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는 동구민의 소식지”라면서 “타 자치구와 차별화된 소식지 제작을 위해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각계각층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전 연령대 주민들을 위한 소식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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