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12월 28일, 약 1달간 돌산 신기~남면 여천 항로 일반인 운임 지원

전라남도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11월 24일부터 12월 28일까지 돌산 신기~남면 여천 항로를 이용하는 일반인(타 지역민) 여객운임의 5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 금호도 비렁길 이 시작된는 곳 선착장 (자료사진)
▲ 금호도 비렁길 이 시작된는 곳 선착장 (자료사진)

23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원 금액 중 절반은 전라남도가, 나머지 절반은 여수시가 지원하며, 이에 따라 타 지역민이 해당 항로를 이용할 경우 현재 운임의 반값인 3,3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이번 여객운임 할인 혜택은 전라남도의 지침에 따라 12월 28까지 적용하되 사업비 소진 시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당초 여수시는 도비 보조를 받아 여수~거문 항로를 이용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여객운임(50%)을 지원해왔다.

▲ 금호도 비렁길 (자료사진)
▲ 금호도 비렁길 (자료사진)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예상보다 이용객이 줄어듦에 따라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항로의 운임을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전라남도와 논의해왔다.

시는 비교적 운항거리가 짧고 금오도를 종점으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신기~여천 항로를 건의한 끝에 전라남도와 최종 협의를 마치고 한시적인 운임 지원을 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우리 시의 대표 관광명소 중 하나인 금오도 여객선에 운임을 지원하게 되어 섬을 찾는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라남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관광객들이 저렴한 운임으로 편리하게 섬을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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