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뷰 26~29일 조사, 정당지지도 “새누리(33.3%) vs 더불어민주당(20.7%) vs 安ㆍ千신당(17.8%)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12월 26~29일 <4일간> 2015년 결산 특집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최근 당명을 바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19.0%를 얻어 16.7%를 기록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오차범위 내인 2.3%p 앞서며 계속 선두를 지켰다. 신당을 추진 중인 안철수 의원은 직전보다 1.4%p 하락한 14.8%로 오차범위 내 3위를 지켰다.

31일 여론 전문조사기관인 "리서치뷰" 발표에 따르면 정당지지도는 36.4%를 얻은 새누리당이 최근 당명을 바꾼 더불어민주당(21.6%)을 14.8%p 앞섰고, 정의당은 6.8%를 기록했다.

안철수ㆍ천정배 신당을 상정한 정당지지도는 33.3%를 얻은 새누리당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더불어 민주당(20.7%) vs 안ㆍ천 신당(17.8%)’로, 오차범위 내인 2.9%p차 접전양상을 보였다.

또한 새누리당 지지층을 제외한 야권층은 2016년 총선 시대정신으로 ‘야권연대(37.6%) vs 신당돌풍(30.7%)’로, 야권연대에 대한 기대감이 6.9%p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여덟 명의 여ㆍ야 유력주자를 상정한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19.0%의 지지를 얻어 16.7%를 얻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오차범위 내인 2.3%p 앞서며 선두를 지켰다. 뒤를 이어 ▲안철수 의원(14.8%) ▲박원순 서울시장(11.9%) ▲오세훈 전 서울시장(8.7%) ▲유승민 의원(4.9%) ▲김문수 전 경기지사(3.9%) ▲심상정 정의당 대표(2.6%)순으로 나타났고, 무응답은 17.5%로 비교적 높았다.

안철수 의원 탈당 직전인 지난 17~18일 대선 3주년 특집조사와 비교해 문재인 대표는 ‘18.0% → 19.0%’로 1.0%p, 김무성 대표도 ‘16.3% → 16.7%’로 0.4%p, 유승민 의원은 ‘3.2% → 4.9%’로 1.7%p, 심상정 정의당 대표도 ‘2.2% → 2.6%’로 0.4%p 동반 상승했다. 반면, 안철수 의원은 ‘16.2% → 14.8%’로 1.4%p, 박원순 시장 ‘14.0% → 11.9%’로 2.1%p, 오세훈 전 시장도 ‘9.7% → 8.7%’로 1.0%p 소폭 하락했다.

문 대표는 남성(19.1%), 여성(18.9%), 19/20대(30.9%), 30대(30.0%), 40대(23.9%), 서울(21.3%), 경기/인천(19.5%), 강원/제주(25.4%),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2.5%), 정의당(37.0%) 등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선두를 달렸고, 김무성 대표는 50대(25.5%), 60대(33.1%), 충청(20.0%), 대구/경북(24.9%), 부산/울산/경남(22.8%), 새누리 지지층(40.5%) 등에서 선두를 달렸다. 안철수 의원은 호남에서 ‘문재인(16.9%) vs 안철수(28.4%)’로, 문 대표를 11.5%p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참고로 ‘문재인ㆍ박원순ㆍ안철수ㆍ심상정’ 네 명의 야권후보 지지율 합은 48.3%로, ‘김무성ㆍ오세훈ㆍ김문수ㆍ유승민’ 네 명의 여권후보 지지율을 합친 34.2%보다 14.1%p 높아 야권주자들의 강세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36.4%를 얻은 새누리당이 최근 당명을 바꾼 더불어민주당(21.6%)을 14.8%p 앞서며 격차를 더 벌렸다. 뒤를 이어 정의당 6.8%, 다른 정당 4.7%로 나타났고, 무당층은 30.5%였다.

안철수ㆍ천정배 의원이 신당을 추진 중인 가운데 안ㆍ천 신당을 상정한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33.3%) ▲더불어민주당(20.7%) ▲안철수ㆍ천정배 신당(17.8%) ▲정의당(5.9%) ▲다른 정당(2.5%) ▲무당층(19.8%) 등으로 나타났다.

안ㆍ천 신당은 ‘다른 정당’ 지지층에서 76.8%, ‘무당층’에서 27.3%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은 ‘더불어민주당(22.1%) vs 안ㆍ천 신당(38.3%)’로, 안ㆍ천 신당이 16.2%p 앞섰다.

참고로 지방선거를 앞두고 창당을 추진하던 안철수 신당이 포함된 지난 2013년말 정당지지도와 비교할 때 새누리당은 ‘41.3% → 33.3%’로 8.0%p 하락했고, 더불어민주당(구 민주당)은 ‘13.6% → 20.7%’로 7.1%p 상승했다. 반면, 신당은 ‘25.2%(안철수 신당) → 17.8%(안철수ㆍ천정배 신당)’로, 오히려 7.4%p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새누리당 지지층을 제외한 야권층만을 대상으로 “내년 총선에서 야권연대와 신당돌풍 두 가지 중 어떤 것이 2016년 총선의 시대정신에 더 부합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야권연대(37.6%) vs 신당돌풍(30.7%)’로, 야권연대에 대한 기대감이 오차범위를 벗어난 6.9%p 더 높았다(무응답 : 31.7%).

‘야권연대’에 대한 기대감은 ▲남성(39.4%) ▲여성(35.9%) ▲19/20대(38.7%) ▲30대(46.9%) ▲40대(43.9%) ▲서울(41.4%) ▲경기/인천(38.9%) ▲충청(41.4%) ▲대구/경북(37.1%) ▲부산/울산/경남(35.0%) ▲강원/제주(44.4%) 등에서 높았고, ‘신당돌풍’에 대한 기대감은 ▲50대(41.8%) ▲60대(35.7%) ▲호남(45.5%) ▲안철수ㆍ천정배 신당 지지층(72.6%) 등에서 높았다.

이 조사는 2015년 을미년 결산 특집으로 12월 26~29일 <4일간>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2,500명(조사완료 : 2,597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오차보정은 2015년 11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1.9%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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