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지역 현안 및 국고 건의사업 전폭 지원 요청

전라남도 여수시가 내년도 정부예산안 확정을 앞두고 국회 예결위 소위 기간인 18일 국회를 방문해 국비 확보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에 나섰다.

▲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국회의원실을 찾아 국비확보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기명 여수시장 (여수시제공)
▲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국회의원실을 찾아 국비확보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기명 여수시장 (여수시제공)

여수시에 따르면, 정기명 시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우원식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예결위 소속 박정, 윤영덕 의원실을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을 상세히 설명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사업으로는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 공사비 340억원 증액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비 10억원 반영 여수 국가공공폐수처리시설 노후 폐수관로 정비사업 42억원 증액 여수석유화학산단 스마트플랜트 방폭 및 화재안전 인프라 구축 45억원 반영 등이 있다.

또한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의 ‘탄소중립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이 총 사업비 9,352억원 규모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이번 정기국회 예산 증액심사에서 미 반영된 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석유화학 부생가스 메탄 전환기술 개발사업 37억원 직접 가열방식의 전기로 기술개발 사업 31억원 등 국내 최대 석유화학산단인 여수국가산단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예산이다.

정기명 시장은 “여수의 미래성장 동력이 될 현안사업이 국비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예산이 최종 의결될 때까지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지역사회, 정치권과 힘을 합쳐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 실현을 위한 현안사업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여수시는 지난 8월 2일 정기명 시장이 기획재정부 예산실 국장, 중앙부처 실국장 등과 면담을 진행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내년 정부 예산안에 3,500억원을 반영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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