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백련재 문학의 집, 시와 함께하는 가을날 되세요

전라남도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에서 18일 나희덕 시인 시문학 콘서트가 열린다.

▲ 포스터
▲ 포스터

나희덕 시인은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뿌리에게」가 당선되어 등단, 김수영 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현대문학상, 미당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올해 시집 「가능주의자」를 펴내며 제30회 대산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시「음지의 꽃」이 수능에 출제되기도 했다.

시인 지망생들의 창작교과서로 불리는 나희덕 시인은 모성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대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감싸안고 어두운 일상의 흔적을 밝고 맑은 소리로 끄집어내 건강한 생명력을 부여하는 시작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시노래 전문 공연팀과 광주 전남 시인들의 시 낭송도 있을 예정이다. 행사는 고산윤선도 유적지내에 위치한 작가 레지던스 공간인 백련재 문학의 집 잔디마당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한다.

관심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땅끝순례문학관(☎061-530-512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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