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방역 총력 청정고흥 유지

전라남도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AI 발생 시기가 2021년 대비 22일이나 빠른 심각한 상황을 감안해,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 17일 군청 흥양홀에서 가축방역관련 비상대책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공영민 고흥군수 (고흥군 제공)
▲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공영민 고흥군수 (고흥군 제공)

18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고병원성 AI 방역 비상대책과 관련해 단계별 조치사항, 상황관리, 차단방역 등 방역추진상황 보고와 함께 AI 차단을 위한 효율적인 방역대책 등이 논의됐다.

고흥군은 앞서 지난달부터 특별방역대책 계획을 수립해 거점소독시설 및 종오리 사육농가에 통제초소를 운영 중이며, 특별방역기간(2022. 10.~2023. 2.)중 출입이 통제되는 가금농장에는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매일 1회 전화예찰과 주 1회 농장방문 점검을 통해 AI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또한, 오리사육 농가 주변에는 생석회 차단방역 벨트를 구축해 농장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에 대해 일제 차단하고 있으며, 고흥만과 해창만 간척지에는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입간판과 홍보 현수막을 설치해 축산종사자의 철새도래지 출입 제한을 알리는 한편, 매일 살수차를 동원해 주요 도로를 소독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축산농가의 책임방역 의식”임을 강조하며, “읍‧면의 축산농가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자발적인 예찰활동”을 당부했다.

아울러, “방역수칙 미 이행 적발 시 살처분 보상금 삭감 등 불이익 조치를 받는 사례가 없도록 방역을 철저히 해 청정고흥이 유지될 수 있도록 방역 강화에 뜻을 모을 것”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