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공약 실천계획 검토후 권고안 최종 승인, 매년 이행과정 점검

전라남도 해남군이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 군민평가단 활동이 마무리됐다.

군은 지난 16일 최종회의를 갖고 20개 공약사업에 대해 공약실천계획 조정 적정여부를 심의하고 공약실천계획을 평가했다.

▲ 군민평가단 회의 (해남군 제공)
▲ 군민평가단 회의 (해남군 제공)

17일 해남군에 따르면,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 군민평가단은 성‧연령‧지역을 고려한 무작위 추첨(ARS)과 전화면접을 통해 선발된 총 30명의 군민으로 구성되어 한달여간의 활동을 펼쳐왔다.

공약이행 과정에서 군민의 직접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약실천 계획을 평가,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최종 회의에서는 사업 담당자의 공약사업 설명을 통한 질의 응답을 바탕으로 한 분임별 안건 토의 후 결과를 발표하고 전체회의를 통해 최종 승인여부를 결정했다.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장애인복지시설 인프라 확충 안건 2건에 대해서는 전체투표를 통해 조정안이 승인됐으며, 농촌인력기반 확충, 해남형 농촌유학센터 운영, 두륜산 가족단위 힐링공간 조성 등 18건의 평가 안건에 대해서는 분임별 권고안을 최종 승인했다.

안건에 대한 권고의견은 소관부서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공약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며 권고안 및 부서 검토의견은 12월 중 군 홈페이지(공약과실천>주민참여 및 소통 >공약이행 군민평가단 운영)에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권고안에 대한 수용여부는 1월 중 공표하고, 분기별 점검 및 평가를 통해 군민과의 약속을 성실하고 투명하게 이행할 방침이다. 군민평가단은 공약의 계획과 이행, 실천 등 과정에 대해 매년 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한편, 해남군은 전남도내 유일하게 4년 연속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 최우수(SA)등급을 획득하는 등 전국최고 수준의 공약이행율을 달성했다.

군 관계자는“공약실천계획 점검 군민평가단에 적극 참여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군민들과 약속한 민선8기 공약사항을 신뢰를 바탕으로 책임있게 실천하겠다”며“앞으로 평가단의 의견을 반영하여 공약사업이 내실 있게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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