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실감서재 등 첨단기술의 새로운 도서관 콘텐츠 제공
전라남도 영암군(군수 우승희) 삼호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3년 실감형 체험관 조성 지원 사업」에 선정되었다. 전남에서는 유일한 선정이다.
영암군에 따르면, 실감형 체험관은 첨단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형태의 도서관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상설 전시 공간으로, ‘디지털 북’, ‘인터랙티브 지도’, ‘검색의 미래’등 국립중앙도서관의 실감서재 콘텐츠를 연동하여 도서관 이용자에게 미래형 디지털 문화서비스를 선보이는 사업이다.
여기에 지역사회 전반의 고유한 문화유산을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군 홍보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것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무엇보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여 이용자가 능동적으로 콘텐츠를 체험하게 하고, 이용자 취향을 모은 빅데이터로 더 나은 도서관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은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한 도서관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삼호도서관은 소장자료의 대출이라는 고전적 역할을 넘어 과거의 얼굴로 미래를 마주보는 현존하는 도서관, 다양한 디지털 복지를 실현하는 도서관으로 다채롭게 변모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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