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단체와 대응 협력 체계 구축, 토론·현장 훈련 병행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오는 25일까지 「2022년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16일 완도군에 따르면, 이번 안전한국훈련은 완도항 인근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양 선박 사고를 가정하여 유관기관·단체와 유기적인 대응 협력 체계 구축하기 위해 토론과 현장 대응 훈련을 병행하여 진행한다.

▲ 안전훈련 실시에 따른 토론회 (완도군제공)
▲ 안전훈련 실시에 따른 토론회 (완도군제공)

지난 15일 토론 훈련에는 완도군재난대책본부장 강성운 부군수 주재로 완도군 13개 협업 부서와 10개 유관 기관·단체가 모여 재난 안전 통신망을 활용한 사고 접수 및 초기 상황 전파, 상황 판단 회의와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대응 임무를 점검하고 돌발 상황 시 문제 해결 훈련 등을 실시했다.

11월 16일에는 다중이용시설의 대형 화재 현장 훈련, 24일에는 현장 대응 훈련으로 완도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17개 유관기관·단체, 군민 등 250여 명이 참여해 인명 구조, 화재 진압, 오염원 누출 확산 복합재난에 대응하는 대규모 재난 종합 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최근 발생한 이태원 참사 등으로 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훈련을 실제 상황처럼 진행한다.

또한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화재 대피, 재난 안전점검, 비상소집 등 자체 훈련도 병행할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는 재난에 빈틈없이 대응하기 위해서는 실제 현장을 방불케 하는 훈련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선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능력을 점검해 안전한 완도를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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