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생·돌봄 정보 통합 제공, 절차 간소화로 편의 증진 / 연말까지 아동 돌봄지도 강화,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광주광역시 통합 돌봄정보 플랫폼 ‘광주아이키움(www.광주아이키움.kr)’이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2022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민원제도 개선분야 우수사례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 광주시청 (자료사진)
▲ 광주시청 (자료사진)

행안부는 지난 7월부터 중앙부처, 지자체, 교육청 등 전 행정기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민생활에 밀접한 민원‧행정제도 개선분야(▲저출생·고령화극복 ▲디지털 약자 보호 및 지원 ▲코로나19 대응 및 지원 ▲1인 가구 안전 및 돌봄 강화 등 4개 분야)를 발굴해 예비심사를 통과한 개선사례에 대해 창의성, 효과성, 적극성, 확산가능성 등 4개 지표로 1차 전문가심사와 2차 온라인 국민투표를 통해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아이키움 플랫폼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만들기’ 정책과 연계한 광주시의 모든 임신·출산·돌봄 지원정책을 시민에게 전달하고 소통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지난 2020년 12월 개통했다.

특히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임신부 막달 가사돌봄서비스 등 신규 시책을 시행하며 온라인 신청시스템을 통합 구축해 민원·소통 창구를 일원화했으며, 비대면 신청·청구와 간편 증빙을 통해 절차를 간소화해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도모했다.

올해는 시민이 직접 홍보에 참여하는 정책 소문내기(리그램), 정책이용 후기 공유, 광주의 문화‧관광, 놀이장소를 가족과 함께 방문사진 공유하기 등 온라인 이벤트(5회)를 실시해 1022명이 참여했다. 광주아이키움 플랫폼 방문자는 3분기 누적 16만9757건으로 월 평균 1만8860여명에 이른다.

광주시는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만들기 실현을 위해 ‘맘편한 내☆일, 광주아이키움2.0’ 성장단계별 돌봄지원 정책을 한 곳에서 간편하게 알아보고, 서비스를 신청·상담 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으로 시민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한 것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광주에서 육아하기 공유를 위해 10월부터 ‘광주아이키움 육아체험 수기 공모전’을 진행해 마감일(11월13일)까지 160건이 접수됐다. 우수작은 심사를 통해 10점(최우수 1·우수 2·장려 7점)을 선정하며, 수상작은 11월21일 광주아이키움 플랫폼에서 발표한다.

이 밖에도 연말까지 광주아이키움 플랫폼 1단계 고도화를 진행하며, 사용자 중심의 퀵 메뉴 개선 등 메인화면을 재구성해 가독성을 높이고 아동의 거주지·연령별 돌봄지도와 주변검색 기능 강화, 나만의 맞춤형서비스 활용 ‘마이페이지’ 활성화로 재방문 편의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가 정책정보를 즉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공유할 수 있는 메일링 서비스가 가능해지게 된다.

임영희 시 여성가족과장은 “시민과 함께 따뜻하고 촘촘한 온종일 돌봄도시, 광주를 만들겠다”며 “영유아와 아동·청소년의 성장단계별 우리 동네 10분 이내 돌봄지도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이 체감하는 온종일 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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