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140명, 베트남 34명 잇따라 전남 찾아

전라남도와 전남관광재단, 한국관광공사(광주전남지사, 싱가포르지사) 주관으로 싱가포르 단체관광객 140명이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6박 7일 동안 전남도 방문길에 나섰다.

▲ 싱가포르 단체관광객 (전남도 제공)
▲ 싱가포르 단체관광객 (전남도 제공)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전남도와 한국관광공사는 싱가포르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여행사 대상 전남 우수관광상품 콘테스트를 개최한 결과 홍타이 트래블이 선정돼 단체관광객을 모집을 통해 지난 6일부터 전남을 방문하게 됐다.

이번에 김해공항을 통해 방문한 싱가포르 관광객들은 광양 와인동굴, 순천 낙안읍성, 보성 녹차밭, 담양 죽녹원, 신안 퍼플섬, 목포 동부시장과 해상케이블카, 완도 전복체험, 강진 청자만들기 체험과 강진만생태공원, 여수 낭만포차, 여수 아르떼 뮤지엄과 고소동 벽화마을 등 도내 9개 시군을 여행하게 된다.

또한 꼬막 비빔밥, 보성 녹돈쌈밥, 담양 죽통밥과 떡갈비, 목포 9미 정찬, 해물찜 등 전남 청정 농수산물로 만든 남도의 음식을 경험했다.

외국인 단체 관광객 환대 행사를 10일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개최하고 여행 상품권, 도내 호텔 숙박권 등을 걸고 경품 추첨과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싱가포르 관광객들은 한국에서 즐거운 추억을 남겼다며 흐믓해 했다.

전남도와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초부터 싱가포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싱가포르 20개 여행사를 대상으로 전남 관광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고 싱가포르 현지 주요 여행사와 미디어 관계자 24명을 초청해 지역의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베트남 관광객 34명이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오는 16일부터 2박 3일 동안 목포 해상케이블카, 한류 드라마 ‘호텔 델루나’ 촬영지인 목포근대역사관, 여수 낭만포차, 향일암, 여수 해양 레일바이크를 체험하는 등 동남아 관광객들이 속속 전남을 찾고 있다.

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그동안 해외 현지 관광업계와 소통하고 국가별 맞춤형 체험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관광 재개 이후 규모 있는 싱가포르와 베트남 단체관광객이 전남을 방문하는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며 “앞으로도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전개해 세계적인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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