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초, 무안북중 학생들에게 삼색 가래떡 나눔.쌀 소비 촉진 캠페인 실시

전남 무안군이  11일 가래떡 DAY를 맞아 등교하는 무안초, 무안북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래떡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 11월 11일은 가래떡 DAY 애들아, 아침밥 먹고 공부하자
▲ 11월 11일은 가래떡 DAY 애들아, 아침밥 먹고 공부하자

무안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 시작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 일환으로 무안초등학교 550명, 무안북중학교 348명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아침밥 먹기 문화 조성과 함께 올해 하락한 쌀 가격의 안정을 위한 무안 쌀 소비 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군은 이날 무안에서 생산된 ‘무안쌀’을 사용한 삼색 가래떡을 전달했다.

특히 기존 빼빼로 DAY 기념일로 알려진 11일에 알록달록 삼색으로 만든 가래떡을 전달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아침밥 먹기 중요성도 효과적으로 홍보했다.

또한 관내 민간기업에서도 쌀 소비촉진 운동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함께 동참했다.

성지FND 쌀 가공업체에서 가래떡 DAY를 맞이해 9개 읍·면 경로당에 무안쌀로 만든 가래떡 4,500세트를 기부해 무안쌀 소비촉진 운동의 내실있는 추진에 힘을 실었다.

무안군은 쌀 소비촉진 운동의 체계적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매월 11일을 아침밥 먹기와 쌀 소비촉진 캠페인의 날로 지정하고 공공기관·학교 등을 대상으로 무안쌀을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을 수립했으며 10월 11일 1회차 캠페인은 무안고등학교에서 추진한 바 있다.

김산 군수는 “쌀값 하락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는 방법은 정부의 현실적인 중장기 대책이 선행돼야 하겠지만, 지자체 차원의 쌀 소비대책 추진, 조곡 자체매입 가격보전 시책 등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며 “작은 노력이라도 좋은 아이디어를 모아 명품 쌀, 무안 쌀을 지속적으로 널리 알리는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래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로 지정된 법정 기념일로 농민은 흙에서 나서 흙을 벗 삼아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에서 흑토자가 겹친 토월토일의 의미를 담았고 이를 아라비아 숫자로 풀어쓰면 11월 11일이 된다는 데에서 착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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