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과 학교법인 보문학숙간 상호 합의를 통한 보문고의 명품 자율형 사립고로 탈바꿈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어제(16일) 오후 7시에 학교법인 보문학숙과 협의를 통하여 " 보문고등학교 자율형 사립고 정상적인 운영을 위한 상호 합의"를 하였다.

시교육청에서는 공립 특별채용과 더불어 추가 공립교사 파견 및 교류중인 교원 기간 연장을 통하여 교육과정을 내실화하고, 낙후된 구관건물 시설개선사업비 및 책걸상 ․사물함 교체구입비 등의 지원을 통한 교육환경을 개선하도록 하였으며,  학교법인 보문학숙 측에서는 보문고등학교의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지정 취소 철회, 학급수 감축 및 지속적으로 보문고등학교를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로 유지하는 것이다.

이번 합의는 광주광역시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보문고등학교 운영대책 추진단"과 학교법인 보문학숙 관계자 4명 및 학부모 대표 3명이 참석하여 약 4시간에 걸친 협의 결과 광주광역시교육청 및 학교법인 보문학숙의 이행사항을 도출하였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하여 자율형 사립고에 지원할 수 있는 최대의 방안을 마련한 것이며, 이를 통한 2학기 대규모 전학 문의는 진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지난 8월 3일 학교법인 보문학숙에서 보문고등학교의 자율형 사립고 지정 취소 신청에 따라 재학중인 1~2학년 학생․학부모의 전학 문의가 쇄도함에 따라 시교육청, 학교 및 학부모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하여 도출하였으며,  이러한 이행사항이 실현되면 보문고등학교에서는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로서의 내실있는 교육과정 운영뿐 아니라 학교시설 개선을 통한 명품 자율형 사립고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되며, 2013학년도의 신입생 모집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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