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책보고회 개최…김이강 청장 “대응 매뉴얼 빈틈없이 준비”지시

광주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9일 12개 재난협업부서 및 유관기관인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자연재난 및 가뭄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 겨울철 자연재난 및 가뭄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김이강 청장 (서구청제공)
▲ 겨울철 자연재난 및 가뭄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김이강 청장 (서구청제공)

서구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본격적인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돌입을 앞두고 분야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서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회의에서는 대설・한파 등 특보 발효시 지역재난안전본부를 선제적으로 가동하고 재난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신속・정확한 상황관리, 재난예경보시스템 운영을 통한 실시간 재난정보 전달과 적설 취약구조물 관리 강화 등에 관한 내용이 오갔다.

또한, 관내 주요 간선도로 41.77km에 대한 신속한 제설을 위해 제설장비 점검과 제설자재를 확보하고 이면도로와 경사로 등 취약지 106개소에 구청 전 직원 및 동 자생단체 인원을 포함하여 2,600여명의 인력을 배치하여 제설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한파저감시설인 온열의자 설치 및 한파쉼터 276개소 지정을 통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광주광역시 강수량이 평년의 50% 수준에 불과한 점을 감안해 생활용수 부족으로 인한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자 비상시 용수공급 대책 방안을 논의하였고, 이외에도 공동주택 물절약 실천, 대주민 홍보를 통해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자연재난의 발생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는 만큼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여 재난으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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