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남양마을 69세대에 가스 공급

전라남도 고흥군(군수 공영민) 남양면 남양마을 ‘LPG 배관망 시설공사’를 11월부터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고흥군청 (자료사진)
▲ 고흥군청 (자료사진)

8일 고흥군에 따르면, ’마을단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촌마을에 소형 저장탱크, 가스 공급배관 및 사용자 시설(보일러 등)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안정적으로 가스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전남도에서 4개 마을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고흥군에서는 남양마을이 사업대상에 선정돼 9월 설계용역을 완료했고, 12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912백만원을 투입해 남양마을 69세대가 내년 1월경부터 LPG를 저렴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주민들이 안전하게 연료를 사용할 수 있어 정주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봉근 남양면장은 “최근 기름 값 폭등에 의한 주거 난방비 부담으로 주민들의 겨울 난방비 걱정이 컸다”며 “ LPG 배관망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주거 난방비로 인한 가계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더 많은 마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이 완료되면 각 가정마다 가스를 개별 주문하는 불편함 해소는 물론 전문업체 관리로 인한 연료사용의 안정성이 확보되고 노후 배관 철거 및 금속배관 교체 등의 가스시설 현대화로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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