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전략’ 제시로 / 대한의생명과학회·한국해양생명과학회서

전남대학교 박사과정생이 대한의생명과학회와 한국해양생명과학회에서 우수논문 발표상을 동시에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 박지선 학생 (전남대 제공)
▲ 박지선 학생 (전남대 제공)

전남대 박지선 박사과정생(향장품학협동과정, 지도교수 이창문 헬스케어메디컬공학부)은 우리나라 인구의 1%가 앓고 있다고 알려진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치료 전략을 제시해 두 학회에서 우수논문 발표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논문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활막에서 염증이 심하게 일어나 뼈와 연골을 침범하면서 관절이 파괴되거나 변형되는 만성 염증성 자가면역 질환으로, 현재의 치료약물들은 염증 부위에 선택성과 표적성이 낮아 정상세포와 조직에 독성과 부작용을 나타내고 있다.

박지선 박사과정생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염증과 관련된 세포들을 표적할 수 있는 히알루론산을 리포좀 표면에 수식해 근적외선 조사에 의해 발생되는 온열자극 뿐 아니라 약물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전략을 제시했으며,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기본연구지원사업에 의해 수행됐다.

‘2022년 대한의생명과학회 추계학술대회’는 10월 7일에, ‘2022년 한국해양생명과학회 추계학술대회’는 10월 20일에 각각 진행됐다.

대한의생명과학회는 의과학과 생명과학이 접목된 학술활동을 통해 인류건강증진에 기여하고 관련분야의 연구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5년 창립됐고, 한국해양생명과학회는 해양수산물자원의 생명 현상과 과학에 관한 연구를 교류하고 해양수산 생명과학에 관련한 교육 및 산업발전에 기여하고자 2014년에 창립됐다.

*논문 원제: Hyaluronic acid conjugated liposomes for NIR-stimulated chemo-photothermal therapy of rheumatoid arthritis (류마티스관절염의 근적외선 자극 약물-광열 치료를 위한 히알루론산이 접합된 리포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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