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문화경영관광 석사과정 김진아(지도교수 김인설) 학생이 문화정책·예술경영 분야 국제학술대회인 ‘STP&A’에서 최우수 대학원생논문상을 수상했다.

23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올해 41회째로 지난 12월 10일(목)~12일(토) 호주의 국립대학인 남호주대학 (University of South Australia)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김진아 학생은 ‘예술가의 지속가능한 작품활동은 무엇으로 가능한가?: 퍼포먼스 예술가 김광철 사례를 중심으로(What Makes Artists to Sustain Their Work and Social Survival?: A case of Gim Gwang Cheol, a Korean Performance Artist)‘라는 논문을 발표, 영예의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진아 학생의 논문은 타 예술 장르나 다른 나라의 예술기업가정신에도 적용가능한 흥미로운 연구라는 점에서 심사위원의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 논문은 학회와 연계된 저명학술지 ‘Journal of Arts Management, Law & Society’(A&HCI 저널리스트 등재) 의 특별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STP&A:(Th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Social Theory, Politics and the Arts)는 1974년부터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와 최고의 역사를 가진 국제학술대회로 전 세계 문화예술 관련 학자와 기관 관계자들이 논문 발표, 세미나 등을 통해 선진적 관점을 교류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학회에서는 세계적 문화경제학자 데이비드 스로스비(David Throsby), ‘경영문화와 사람’의 저자 낸시 아들러(Nancy Adler)의 특별강연을 한 데 이어 한국과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호주, 중국, 싱가포르 등 다양한 나라의 석학들이 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각 나라의 대학원생 논문 발표는 주제별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STP&A 학술이사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학회에서는 김진아 학생 외에도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박지윤(지도교수 김인설) 석사과정생의 ‘5·18 국가폭력 생존자와 예술치유의 효과성 연구’가 호평을 받았으며, 문화전문대학원 BK21사업단 지원으로 대학원생 학술대회 참가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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