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2주 후 항체 형성, 독감 예방접종 서둘러야

전라남도 강진군보건소는 11월 1일 기준 전 군민 대비 독감 예방접종률이 41.2%로 지난해 27.6%보다 14% 이상 높다고 밝혔다.

▲ 독감 예방접종을 위해 줄을 섯 ㅓ 대개중인 군민들 (강진군보건소 제공)
▲ 독감 예방접종을 위해 줄을 섯 ㅓ 대개중인 군민들 (강진군보건소 제공)

7일 강진군 보건소에 따르면, 연령별 접종률을 보면 생후 6개월 ~ 만 13세가 38.2%, 만50세 ~ 64세가 25.9%이며, 특히 만 65세 이상 어르신 접종률은 86%를 기록해 역대 최고 수치를 보였다.

올해 강진군은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에 대비하기 위해 면역력 저하 시점인 만 50대 이상과 학생에 해당하는 연령 14세~18세를 무료 접종 대상자로 추가 확대해 접종률을 높이는 데 힘써 왔다.

독감 유행주의보가 이례적으로 빠르게 9월에 발령되고, 트윈데믹에 대한 우려가 접종률을 높이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진군보건소는 지난달 12일부터 본격적인 성인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며 전 군민의 독감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군은 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약 2주가 걸리고, 춥고 건조한 환경에서 더욱 빠르게 전파되는 독감의 특성을 고려해 12월 전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므로 접종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만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은 강진군 관내뿐만 아니라 전국 위탁의료기관 무료 어디서든 접종이 가능하며, 강진군민 만 14~18세, 만 50~64세는 강진군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 등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예방접종실(☎061-430-5235, 523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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