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수온 및 해황 여건 좋아 생산량 증가 기대

전라남도 완도군은 지난 3일 군외면 당인리 물김 위판장에서 물김 첫 위판을 시작됐다.

이날 위판에는 11개 어가가 참여해 910마대(120kg 기준), 총 109톤을 위판 했으며, 가격은 한 망에 10만 원에서 13만 원 선에 거래됐다.

▲ 위판되고 있는 완도 물김 (완도군 제공)
▲ 위판되고 있는 완도 물김 (완도군 제공)

4일 완도군에 따르면, 올해는 수온 및 해황 여건이 좋고 적기에 수확해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도군은 379어가(11,636h)에서 김 양식을 하고 있으며, 참김과 돌김 등 총 시설량은 15,2974책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7만3천9백여 톤, 1천7십8억 원의 물김 위판 실적을 기록했다.

군은 깨끗하고 품질 좋은 김 생산을 위해 인증 부표 공급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김 양식 어가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자 김 종자 공급, 김 활성 처리제 공급, 김 채취기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 지역에 맞는 우량 품종 개발을 조기에 완료하는 등 김 양식업 발전과 어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 바다는 정화 작용과 영양 염류를 생성하는 맥반석으로 형성돼 있어 김을 포함한 해조류의 맛이 좋다.

얇고 부드러운 재래김부터 특유의 파래향이 살아있는 파래김, 담백한 맛이 일품인 돌김, 두툼하고 거칠지만 구수한 곱창김, 지주식돌김 등이 생산되고 있으며, 완도 김은 완도군 대표 쇼핑몰인 완도군이숍에서 구입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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