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지난 2일 ‘안전문화진흥협의회’를 열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 일류도시를 구현해 나가고 국제안전도시 재공인을 받기 위한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다.

▲ 지난 2일 열린 안전문화진흥협의회
▲ 지난 2일 열린 안전문화진흥협의회

3일 순천시에 따르면, 회의에 앞서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태원 참사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앞으로는 이런 마음 아픈 비극이 대한민국에서 일어나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하면서 “순천시는 주최자가 없는 축제·행사라도 시가 선도적으로 안전관리대책을 강구해 사전에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순천시의회 의원과 경찰·소방·교육청 등 관내 안전관련 기관과 단체장, 교수 등 23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회의에 참여한 위원들은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추진사항과 지원사업의 성과 등을 공유하며 향후 계획 및 상호협력 구축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배정이 인제대학교 교수(안전도시연구소)가 국제안전도시의 취지와 지역사회 협업체계 필요성에 대해 위원들에게 설명했다.

순천시는 국제안전도시 재공인을 위해 올해 11월 중으로 국문신청서를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에 제출하고 내년 1월 국내심사와 6월 국외심사를 거쳐 공인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시는 2018년 전남 최초로 국제안전도시로 공인을 받았던 만큼 재공인을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협업해 나가겠다.”라고 말하면서 “내년 4월에 열리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순천시를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안전도시는 모든 연령, 성별, 직업 등 다양한 계층에 큰 영향을 미치는 손상 및 자살, 폭력, 자연재해, 사회재난을 국제적으로 인정된 수준의 예방사업을 수행하는 지역사회를 의미하며,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가 인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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