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수로 개발, 배수시설 정비 등 영농환경 개선 기대

전라남도 강진군은 2023년 신규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에 ▲대구획 경지정리사업, ▲밭 기반 정비사업, ▲소규모 배수개선 사업이 확정돼 총사업비 27억 원 중 도비 2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강진군청 (자료사진)
▲ 강진군청 (자료사진)

3일 강진군에 따르면, 대구획 경지정리 및 밭 기반 정비사업은 농로, 용·배수로 시설이 취약한 농지를 재정비하고 용수개발, 농로 개설 등 생산기반을 구축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7억 원 중 도비 15억 원을 지원받는다.

소규모 배수개선 사업은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겪는 지역에 배수시설을 정비해 농작물 침수 피해를 방지하고 영농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0억 원 중 도비 8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군은 확보한 예산을 바탕으로 내년에 기본계획과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시설이 취약한 지구의 농업기반이 정비되어 생산성 향상과 농민 소득증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위길복 건설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토지 이용률이 높아지고 영농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업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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