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용품, 장흥몰 참여 특산품 코너 운영, 안전운전캠페인 등

전남 장흥군(군수 김성)은 올해 마지막‘정남진 장흥 칠거리 문화 벼룩시장’을 오는 26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21일 장흥군에 따르면 이번 달에는 스키, 트리용품, 목도리 등 중고 겨울용품 판매를 활성화 하고 정남진장흥몰(인터넷 특산품판매장)에서 참여해 특산품 코너를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벼룩시장에는 겨울철 별미인 매생이 떡국과 매생이전 등 계절음식 시식 코너 등도 마련되어 관광객들을 맞을 계획이다.

모범운전자회는 이날 안전운전캠페인을 벌이는가 하면 중고물품 판매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칠거리 문화 벼룩시장은 토요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침체된 장흥읍 칠거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3월 첫 선을 보였다.

장흥읍사무소에서 토요시장에 이르는 150m 구간에서 펼쳐지는 벼룩시장은 일반인 벼룩시장 코너, 계절별 테마물품 코너, 생태체험 코너 등을 갖추고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열린다.

주민들은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접수하거나 벼룩시장 당일 현장신청을 통해 사용하지 않는 의류, 책, 생활용품 등을 직접 판매할 수 있다.

한편 장흥읍 칠거리는 1980년대까지 의류와 일용잡화 등의 도매상들로 북적거려 장흥의 명동거리로 불렸으나 부산-순천 남해고속도로 개설(1972년), 부산-여수-장흥(수문포)-목포 간 해운여객선 운행 중단(1975년) 등으로 인해 상권이 급속히 쇠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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