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관, 14일 오후 3시‘하선영과 현의 노래’공연

가야금 병창을 현대적으로 재창작한 젊은 국악인들의 무대가 열린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14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가야금병창 멋의 향연’을 주제로 토요상설무대‘하선영과 현의 노래’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청아하고 부드러운 25현 가야금을 기본으로 대금과 신디사이저, 장구가 어우러져 가야금 병창의 색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는 무대다. 김춘수의 시 ‘꽃’에 곡을 붙인 창작곡 ‘꽃’을 시작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있던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의 창작곡 ‘그대가 내 님인가’를 들려준다.

이어,  매우 서정적이면서도 애잔한 감동을 주는 드라마 ‘태양인 이제마’의 주제곡 ‘여인’, 신민요연곡, 흥타령, 판소리 심청가 중 ‘범피중류’ 등 다양한 곡들을 선사한다.

‘현의 노래’는 가야금, 신디사이저, 대금, 장구 등 연주자 15명으로 구성된 젊은 퓨전 국악그룹. 리드 보컬 하선영 씨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이수자로 전남대 국악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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