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층] 안철수 신당 전망 “성공할 것(29.2%) vs 실패할 것(53.9%)”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17~18일 <2일간> 대선 3주년 특집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8.0%를 얻어 16.3%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오차범위 내인 1.7%p 앞서며 선두로 올라섰다. 최근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안철수 의원은 16.2%의 지지를 얻어 김무성 대표를 바짝 추격했다.

21일 여론전문조사기관인 리서치뷰에 따르면 정당지지도는 35.8%를 얻은 새누리당이 25.1%의 새정치민주연합을 10.7%p 앞섰고, 정의당은 8.0%를 기록했다.

야권층만을 대상으로 안철수 의원 탈당에 대한 책임소재를 물어본 결과 ‘안철수(39.5%) vs 문재인(37.4%)’로, 안 의원 책임이 더 크다는 의견이 오차범위 내인 2.1%p 높았다.

또한 야권층은 안철수 신당이 ‘성공할 것(29.2%)’이라는 전망보다 ‘실패할 것(53.9%)’이라는 전망이 1.8배 더 높았다.

여덟 명의 여ㆍ야 유력주자를 상정한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8.0%의 지지를 얻어 16.3%를 얻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16.2%의 안철수 의원을 오차범위 내인 1.7~1.8%p 앞서며 선두로 올라섰다. 뒤를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 14.0%, 오세훈 전 서울시장 9.7%, 김문수 전 경기지사 3.9%, 유승민 전 원내대표 3.2%, 심상정 정의당 대표 2.2%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6.6%).

지난 2월말과 비교해 문재인 대표(28.1% → 18.0%)는 10.1%p, 김무성 대표(17.0% → 16.3%)는 0.7%p, 박원순 시장(17.9% → 14.0%)은 3.9%p 동반 하락한 반면, ‘무당층’ 결집에 힘입은 안철수 의원은 ‘9.2% → 16.2%’로 7.0%p 급등했다.

문재인 대표는 20대(27.6%), 30대(31.7%), 40대(21.3%), 서울(20.0%), 충청(20.7%)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선두를 달렸고, 김무성 대표는 50대(22.4%), 60대(32.9%), 대구/경북(30.9%), 부산/울산/경남(19.1%) 등에서 선두를 달렸다. 호남은 ‘문재인(14.1%) vs 안철수(24.6%)’로, 안 의원이 10.5%p 앞섰다.

참고로 ‘문재인ㆍ박원순ㆍ안철수ㆍ심상정’ 네 명의 야권후보 지지율 합은 50.4%로, ‘김무성ㆍ오세훈ㆍ김문수ㆍ유승민’ 네 명의 여권후보 지지율을 합친 33.1%보다 17.3%p 높아 야권주자들의 우위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35.8%를 얻은 새누리당이 25.1%의 새정치민주연합을 10.7%p 앞서며 계속 선두를 달렸다. 뒤를 이어 정의당 8.0%, 다른 정당 4.2%로 나타났고, 무당층은 26.8%였다. 

지난 13일 안철수 의원 탈당과 관련하여 새누리 지지층을 제외한 야권층만을 대상으로 문ㆍ안 두 사람 중 안철수 의원 탈당에 가장 책임이 큰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안철수(39.5%) vs 문재인(37.4%)’로, 안 의원을 꼽은 의견이 2.1%p 높았다(무응답 : 23.1%).

호남에서는 ‘문재인(41.1%) vs 안철수(29.2%)’로, 문 대표 책임이 더 크다는 의견이 1.4배가량 더 높은 반면, 새정치연합 지지층에서는 ‘문재인(23.6%) vs 안철수(56.6%)’로 안 의원 책임이 더 크다는 응답이 2배가량 높았다.

또한 야권층을 대상으로 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 전망을 묻는 질문에 ‘성공할 것(29.2%) vs 실패할 것(53.9%)’로, 비관적인 전망이 24.7%p 더 높았다(무응답 : 16.9%).

호남지역은 ‘성공할 것(37.7%) vs 실패할 것(31.8%)’로,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5.9%p 높은 반면, 새정치연합 지지층에서는 ‘성공할 것(21.3%) vs 실패할 것(64.4%)’로 비관적인 전망이 3배가량 높았다.

이 조사는 대선 3주년 특집으로 지난 17~18일 <2일간>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00명(조사완료 : 1,31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로 진행됐다. 오차보정은 2015년 11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응답률 : 5.6%).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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