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협회-이천 장인협회 교류전···도자기의 우수성 재조명, 한국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장

한국도자협회(회장 이인선, 이하 한도협)와 이천 장인회(회장 김현욱)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5일간 광주광역시청 1층 로비에서 ‘장인들의 소통’ 광주-이천 도자기 특별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 오픈 행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회원들
▲ 오픈 행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회원들

이번 특별 전시회는 광주시민·청소년들에게 한도협과 이천 장인회의 교류전을 통해 도자기의 우수성을 재조명하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장을 만들기 위해 준비됐다.

이번 ‘장인들의 소통’ 전시회 작품전시는 한도협 강성곤·강의석·공은숙·곽유나·김경아·김성은·김종균·노시준·모지영·박은경·배은주·심형춘·안태윤·이영순·이인선·임은숙·조미경·조연희·조영정·최순옥·최지은·홍성우 작가, 이천 장인회에서는 김복한·김현욱·김종명·권오학·이국훈·서국진·윤정희·전태봉 등 총 30명이 참여한다.

▲ 작품설명을 하고 있는 조영정 도예가 (좌로부터 조영정 도예가, 명진 광주시의회 의원
▲ 작품설명을 하고 있는 조영정 도예가 (좌로부터 조영정 도예가, 명진 광주시의회 의원

이인선 한도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하나 보다 둘이 좋고 셋이 더 좋아서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나 서로의 자아를 찾아주는 그러한 마음으로 우리가 한국도자협회를 만들어 이끌고 밀어주는 가운데 조금 더 멀리, 넓게 보고자 긴 세월을 흙에 몸 바친 이천 장인 회와 함께 하는 하나의 공간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김현욱 이천 장인회장은 “아름다운 결실과 추수의 계절인 가을을 맞이하여 이천 장인 회와 한국도자협회 회원들의 창작활동의 결실인 작품을 한데 모아 전시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며 “회원 분들의 정성과 노력이 깃든 소중한 작품들을 많은 분들과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 김경아 도예가 작품
▲ 김경아 도예가 작품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축사를 통해 “장인의 손길을 온 마음으로 느끼고 음미할 수 있는 ‘장인들의 소통’ 도자기 특별전회를 축하합니다”라면서 “여러분의 열정과 고뇌가 투영된 작품들은 그 자체로 큰 감동이고 울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도자의 멋을 가슴 깊이 담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 김종근 도예가 연리문 항아리 花
▲ 김종근 도예가 연리문 항아리 花

정무창 광주광역시의회 의장도 축사를 통해 “만물이 결실을 맺는 이 좋은 계절을 맞아 우리 전통의 깊은 향기를 접할 수 있는 ‘장인들의 소통’ 도자기 특별전회가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며 “장인들이 위대한 작품을 만들어내고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이를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다면 21세기를 이끌어갈 문화대국의 꿈은 현실이 될 것이며, 이번 전시회가 한국 도예의 우수성을 재조명하고 시민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북돋우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강조했다.

▲ 조영정 도예가 청자둥근당초
▲ 조영정 도예가 청자둥근당초

김복한 대한민국명장은 축사를 통해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이며, 도예계 또한 현실적으로 많이 어렵다. 이렇듯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이천의 장인회와 한국도자협회의 훌륭한 작가분들이 함께 전시회를 하게 된 것에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작품마다 작가님의 혼이 듬뿍 담겨져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한민국 도예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앞으로의 작업방향에 있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더욱 더 멋진 작품활동 하시길 기대합니다”고 덧붙였다.

▲ 김현욱 도예가 청자거북문투각병
▲ 김현욱 도예가 청자거북문투각병

한도협은 최근 대인예술야시장에 자리한 아트컬렉션샵 ‘수작’을 개점하고 시민들에게 도예물레체험, 핸드페인팅 체험 등 다양한 도예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한도협은 지난 2017년 중국 경덕진 국제도자축제 초청전시를 시작으로 서울시 ‘전라도 정도(定道) 천년(千年) 도자기특별전시회’, 광주시 ‘전라도 정도(定道) 천년(千年) 도자기특별전시회’, ‘시민과 함께하는 꿈을 빚는 도자기’ 전시회, ‘도자기특별전 비상(飛上) Ⅱ’, ‘수작(手作)부리기’ 전시회, 중·고등학생들 직업체험프로그램 운영, 장애인·다문화가족 전시회 등 우리 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 김복한 도예가 청자사군자문투각병
▲ 김복한 도예가 청자사군자문투각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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