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 예타통과 격려 및 후속조치 당부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조류인플루엔자 등 방역에 ‘선제적이고 적정수준보다 과할 정도로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는 원칙을 갖고 임해줄 것을 강조했다.

▲ 김관영 지사
▲ 김관영 지사

김 지사는 27일 개최된 간부회의에서 “지난 20일 부안군 계화조류지에서 채취된 야생조류 분별 정밀검사 결과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으로 25일 최종 판정 됐다.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는 많은 개체의 철새가 일찍 도래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강원도와 경기도의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야생멧돼지도 지속 발견되고 있어 세밀한 방역관리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올겨울 가축전염병 발생 및 확산방지를 위해 경각심을 갖고 긴장의 끈을 놓치 말고 시군과 협조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특히 철새도래지에 대한 소독과 예찰을 강화하고 축산농가와 차량도 철저하게 소독하고 방역시설도 신속 설치토록 당부했다.

그는 “도지사가 직접 방역 현장에서 진두지휘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며 “담당 부서에서 현장방문·점검할 대상을 선정해 보고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김 지사는 새만금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 예타통과 추진 등 현안 사업 추진 부서를 격려했다.

그는 “ 어제 1조원 규모의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 확정으로 민간 투자를 견인하는 강력한 모멘텀이 될 또하나의 성공스토리를 만들어 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해 이뤄낸 값진 성과다”며 “그간 예타통과 대응 및 선정에 노력해 준 건설교통국 도로공항철도과 직원 모두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본 사업을 통해 국제협력·관광레저용지 접근로 확보로 민간투자여건이 크게 개선되어 국내외 자본의 투자와 기업·사람이 새만금에 몰려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사업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를 위한 국가예산 확보, 차별화된 개발 전략 및 기업유치방안 마련 등 후속조치도 차질없이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 지사는 “지난 이틀동안 전북·연고 국회의원-전라북도 예산정책협의회 및 국민의힘 동행의원 오찬 등 행사를 준비한 정책기획관실, 대외협력과 부서와 참석한 실국장들 모두 고생 많았다”고 격려했다.

그는 “국회의원님들께서 말씀 주신 제안과 의지를 보면서 전북에 대한 애정을 확인했다”며. “전북 국회의원님들과 함께 긴밀히 협의하며 예산확보에 나서 줄 것”을 지시했다.

특히 상임위·예결위에 증액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질의서를 작성해서 우리도 국회의원, 연고의원, 국민의힘 동행의원에게 반드시 전달해 질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김 지사는 도정 최우선 과제인 기업유치를 위해 해외진출기업 국내복귀 지원 정부정책과 연계한 대응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해외진출기업복귀법 시행령 개정안이 11.1일 시행됐다.

이에 따라 기존 국내 공장에 설비를 추가하기만 해도 국내복귀기업으로 인정돼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기존과 유사하게 투자보조금, 고용창출장려금 등 각종 혜택도 가능해 국내복귀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정부정책과 연계해 우리도 차원의 규제개선, 세금감면, 물류비 지원 등 인센티브 방안을 강구해 기업유치에 적극 활용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주간 주요업무를 보고 받고 실국장에게 추진상황을 수시 점검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간부회의를 통해 1번 보고한 사항에 대해서는 실국장이 반드시 3번이상 자체 점검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이밖에도 김 지사는 국회 국정감사 후속대책 마련, 공무원 1:1 경력 개발·관리, 2023년 도 예산편성,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등 당면 현안업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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