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희망엔진 캠프’ 교육 과정 ‘눈길’…유연하고 창의적인 공직자상 구현

관행에 그치던 예비 공직자 교육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음.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임용 예정 공직자 39명과 함께 ‘제2기 희망엔진 캠프’를 지난 13일부터 5일 동안 월봉서원 등에서 운영하고 있다.

 

‘희망엔진 캠프’는 예비 공직자들이 공무 활동가로서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로 역량을 발휘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음.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강좌를 운영하고, 현장학습을 병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예비 공직자 교육이 오리엔테이션 수준으로 짧게 진행돼 목적한 교육의 성과를 거두기 힘든 구조였다.

광산구는 실질적인 교육 효과 구현을 위해 지난 4월 사회복지직 신규 임용자 19명을 대상으로 ‘제1기 희망엔진캠프’를 여는 등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예비 공직자 교육 과정을 운영함  희망엔진 캠프’는 △구정가치 공감 △직무교육 △교양강좌 △현장학습으로 구성됐었다.

예비 공직자들은 4~5명씩 조를 짜 ‘희망엔진 캠프’에서 배우고 체험한 내용을 중심으로 과제를 설정해 토론하고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할 예정임. 광산구는 보고서를 검토해 예비 공직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구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예비 공직자 이상훈(25·남) 씨는 “내가 활동하는 지역을 깊이 있게 공부하고,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공직자의 자세와 역할이 구체적으로 정리한 좋은 시간이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뛰어 주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프로 공직자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희망엔진 캠프’ 과정을 수료한 예비 공직자들은 오는 17일 오후 부모님과 함께하는 임용장 수여식을 가진 후 일선 현장에 배치될 예정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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