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나주서 기념식…자랑스러운 전남인 상 시상. 열린음악회 등 다채-

전라남도는 25일 ‘천년고도’ 나주의 종합스포츠파크에서 제26회 도민의 날 기념행사를 열어 200만 도민과 함께 세계를 향해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5일 오후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26회 전라남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2022년 자랑스런전남인상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제공)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5일 오후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26회 전라남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2022년 자랑스런전남인상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제공)

기념행사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윤병태 나주시장, 전국 광역시․도 향우회장, 22개 시장․군수, 사회기관단체장 등과 도민들이 참석해 대화합의 자리로 치러졌다.

행사는 청년농업인과 한전에너지공과대학생의 도민헌장 낭독, 기념 영상 상영,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 시상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내년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됨에 따라 전남도, 22개 시장․군수, 도의회, 전국 광역 호남향우회가 전남 사랑愛 서포터즈 모집을 위해 함께 하기로 협약을 했으며 도민의 마음을 담아 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했다.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5일 오후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26회 전라남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5일 오후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26회 전라남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 수상자는 경제 분야 강문식 ㈜파루 대표, 관광문화체육 분야 박명성 뮤지컬 감독․김한민 영화감독․김기훈 성악가․근대5종 국가대표 서창완, 사회봉사 분야 최대규 재경광주전남향우회장․박수관 ㈜YC TEC 회장 등이다. 수상자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도․시군․유관단체․도민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13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지조사, 공개검증과 분야별 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기념행사 후에는 도민 열린 음악회가 열렸다. 김태연(트로트), 손태진(크로스오버), 육중완밴드, 노브레인(락밴드), 펜타곤 등 총 5팀이 출연해 모든 연령층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공연 마지막에는 발광다이오드(LED) 드론과 불꽃으로 가을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아 참석자들이 깊어가는 가을밤을 만끽했다. 행사장에 참석하지 못한 도민은 전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인 ‘으뜸전남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기념행사와 음악회를 함께 즐겼다.

김영록 지사는 “세계로 웅비하는 전남! 위대한 전남 행복시대를 위해 앞장서 뛰겠다”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당당히 겨루는 ‘전남 대도약 시대’를 200만 전남도민과 1천만 향우의 하나 된 힘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영상을 통해 “전남은 대한민국의 역사적 고비마다 위기극복에 앞장선 자랑스러운 고장”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첨단산업을 선도적으로 육성하는 전남도의 위대한 비상을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축하했다.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해 서동욱 도의회 의장, 22개 시장ㆍ군수 등 참석자들이 25일 오후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26회 전라남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성공을 기원하는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지원위원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해 서동욱 도의회 의장, 22개 시장ㆍ군수 등 참석자들이 25일 오후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26회 전라남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성공을 기원하는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지원위원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 수상자 공적내용】

◇ 지역경제 분야 ▲강문식(㈜파루 대표) = 기업의 리더로서 지역 인재 채용과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섰다.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로 2천300억 원의 수출실적을 거두고, 국책과제 수행, 연구개발(R&D) 강화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문화‧관광‧체육 분야 ▲박명성(뮤지컬 감독) =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아리랑’, ‘맘마미아’, ‘시카고’, ‘리엘리어트’ 등 대형 뮤지컬을 제작해 대중화와 산업화를 이끌었다. ‘햄릿’, ‘산불’, ‘레드’, ‘대학살의 신’, ‘푸르른 날에’ 등 연극 감독으로 대한민국 문화예술과 전남의 위상을 높였다. ▲김한민(영화감독) = 전남 출신 영화감독으로 ‘명량’ 1천760만 명, ‘한산:용의출현’ 720만 명의 관객 흥행으로 대한민국 국회 대상, 부일영화제 작품상, 대종상영화제 감독상, 청룡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해 전남인의 명예와 긍지를 드높였다. ▲김기훈(성악가) = 세계 다수의 국제성악콩쿠르에서 수상했다. 특히 2021 영국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에서 우승을 차지해 세계적으로 대한민국과 전남의 명예를 높였다. ▲서창완(근대5종 국가대표 선수) =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서 다수 수상하고, 국가대표로 선발된 후 세계근대5종 선수권대회 1위, 2022 월드컵 결승 2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사회봉사․안정 분야 ▲최대규(재경광주전남향우회 회장) = 깊은 애향심으로 대규모 고향방문 행사를 진행해 5천여명의 향우가 고향을 방문하도록 했다. 4세대원형방사광가속기 전남 유치 운동, 한국에너지공대 설립, ‘지방소멸대응특별법’, ‘인구감소지역 지원특별법’ 제정에 앞장섰으며, 전남을 홍보하고 인재육성장학금, 수해의연금 기부 등 봉사와 헌신을 했다. ▲박수관((주)YC TEC 회장) = 2012 여수엑스포 유치․준비위원장을 맡아 성공 개최를 일궜다. 여수수산시장 화재복구비, 각종 축제 후원, 취약계층 의료비․수술비 지원 등 수년간 그 기부액이 수백억 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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