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촌공간정비사업 3곳 추가 선정돼 6개 시군서 재생 추진

전라남도는 농촌 난개발 지역을 새롭게 단장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 농촌공간정비사업 3차 공모에서 3개 시군이 선정돼 총 6개 시군에서 5년간 농촌공간 재생사업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는 전남도
▲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는 전남도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 공간 재구조화에 필요한 유해시설의 정비 및 정주환경개선사업을 지원해 농촌공간의 재생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1차 공모에서 화순군 250억, 장흥군 120억 원 규모의 사업이, 8월 2차 공모에서는 해남군 50억 원 사업이, 이번 3차 공모에서 나주시 230억, 강진군 55억, 무안군 52억 원 사업이 각각 선정돼 전국에서 경남(12지구) 다음으로 2번째로 많은 사업지구를 확보했다. 전국적으로는 33지구가 선정됐다.

선정된 6개 시군은 올해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고 이후 시행계획 수립, 실시설계, 공사 착공 등을 거쳐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농촌지역 난개발에 따른 축사, 공장, 태양광, 빈집, 폐창고, 장기방치건물 등 유해시설을 철거하고 그 공간에 주거단지 및 마을공동시설, 경관 개선 등 농촌 공간을 재구조화한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아름다운 마을을 조성, 쾌적한 마을 환경으로 바뀔 전망이다.

전남도는 이번 공모가 올해 최초 시행됨에 따라 업무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던 시군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전문가 교육과 평가항목 중심 컨설팅을 하는 등 적극 대처했다. 시군에서는 공모에 대응하면서 유해시설 소유자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갈등을 해소했다.

10월 말에는 시군 공무원 및 용역사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해 2023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참여도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촌공간정비사업 은 축사․공장 등 난개발로 인한 농촌 공간 재창조에 필요한 사업”이라며 “농촌공간정비사업이 확대되도록 시군 정책지원과 공모 준비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