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산 살리기 캠페인 일환 범시민운동 확산 전개

전라남도 나주시는 금성산 한수제 등산로 일원에서 나무뿌리가 드러나 생육에 지장을 받는 수목 보호를 위한 흙덮기 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 금성산 수목 뿌리 흙덮기를 하고 있는 나주시와 나주시 의회
▲ 금성산 수목 뿌리 흙덮기를 하고 있는 나주시와 나주시 의회

나주의 진산인 ‘금성산 살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나주시의회 의원들과 강영구 부시장, 공무원, 현장 등산객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금성산 금영정 등산로를 오르며 빗물 등으로 인해 땅 위로 뿌리가 드러난 소나무 20여 그루에 미리 준비해 간 흙을 덮어줬다.

나무뿌리가 드러난 수목은 미관상 좋지 않으면서도 산사태 등 안전사고 요인이 되기도 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시는 이번 수목 흙덮기 행사를 범시민 운동으로 전개해 시민과 함께 건강한 숲, 안전한 등산로 조성을 도모할 방침이다.

강영구 부시장은 “뿌리가 드러난 수목은 미관 저해뿐만 아니라 등산객 사고 위험 가능성이 커 흙덮기 행사를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금성산 천혜의 생태 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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