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다이시 부시장·전통공연단, 세계김치축제 개막식 참석·축하공연 펼쳐 / 코로나19 이후 해외 지자체 첫 방문…대면교류 활성화 기대

일본 자매도시인 센다이시의 다카하시 신이치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 16명이 19일부터 21일까지 광주를 방문한다.

▲ 광주시청 (자료사진)
▲ 광주시청 (자료사진)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자매도시 간 공식 교류행사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중단된 대면교류가 다시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와 센다이시는 2002년 4월 20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해왔다. 광주장애인총연합회와 센다이시 신체장애인협회 간 교류를 하고 있으며, 매년 센다이국제하프마라톤대회와 광주세계김치축제 방문을 계기로 상호 방문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은 이러한 교류의 일환으로, 제29회 세계김치축제 개최를 계기로 센다이 참새춤 공연단이 20일 오후 6시 김치축제 개막식 식전행사와 21일 오후 5시 국악상설공연장에서 2회 공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견학,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등도 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20주년 기념 대표단이 오는 12월에 빛의축제 기간에 센다이시를 방문하고, 내년에 광주시립창극단이 센다이시에서 축하공연을 할 예정이다.

일본 센다이시는 동북지방의 정치, 경제, 과학, 문학의 중심도시이며 최근 국가 내 글로벌 마이스도시로 선정돼 국제회의와 학회, 관광 유치에 힘쓰고 있다.

정창균 시 국제평화협력과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두 자매도시 간 인적·경제적 교류가 더욱 확대되고 상호 이해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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