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23호선 등 의회 4건의 촉구 결의안 전달해… 주민숙원사업 공감대 형성

전라남도 강진군의회 김보미 의장과 유경숙 부의장을 비롯해 노두섭 의회운영위원장·정중섭 행정복지위원장·윤영남 농업경제위원장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국회를 방문해 강진군 주요 현안사업 협의를 위해 김승남 국회의원, 우원식 예결특위 위원장, 정청래 과방위 위원장, 강진군 출신 이탄희·김경만 국회의원 등 면담하고 지역현안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 국회 김승남 의원실을 찾아 국비확보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 일행
▲ 국회 김승남 의원실을 찾아 국비확보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 일행

18일 강진군의회에 따르면, 강진군의회는 먼저 국도 23호선 ‘강진~마량’ 구간 도로 4차선 확·포장 공사를 건의했다.

이 도로의 1일 평균 통행량은 4차선 도로 개설을 위한 최소 교통량인 7,500대를 훨씬 웃도는 9,343대이며 광주~강진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교통체증 우려가 있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신규사업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주역에서 중남부권으로 연결되는 전라남도 중남부권 간선철도망 건설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변경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정부가 KTX 완행화 이유로 반대한 강진역사 KTX 운행 타당성 검토를 적극적으로 이행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 장흥 다목적댐 건설로 인한 강진군 패류 생산감소에 대한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2018년 1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조사용역을 시행한바 있다.

수자원공사는 원인조사 용역 결과를 수용하고 어업 피해보상금 관련해 수자원공사와 환경부는 후속 대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어업 피해보상금 지급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건의했다.

다음으로 2020년 개정한 양곡관리법에서 규정한 시장격리 관련 조항을 재량 규정에서 의무규정으로 개정해 자동 격리제 본연의 취지를 살릴 것과 자의적인 최저가 입찰방식을 철회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공공비축미 매입 가격으로 시행하며 매년 반복되고 있는 쌀 가격 하락 문제의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정부에 건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강진군의회 김보미 의장은 국비 지원 사업으로 서남해안 해양 레저관광 사업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비 5억원 국비 지원, 월남지구 수변공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다목적 농촌 용수개발 사업비 100억원 추가 반영, 상습 가뭄피해 지역의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해 2023년 기본조사 지구로 선정되도록 건의했고 낙후된 어항시설 개선을 위한 강진군 숙마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과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이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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