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5kg소포장 쌀 2500포대, 총 10톤 규모 상차 기념행사 개최

 ‘간척지 쌀’ 유기질 풍부, 맛과 식감 동시 충족 올 한 해 대풍작을 거뒀지만 과잉공급에 따른 유례없는 가격 폭락으로 위기에 직면했던 나주쌀이 연이은 대미 수출을 통해 판로 확보에 탄력을 받고 있다.

▲ 으뜸쌀 미국수출을 기념촬영 (나주시제공)
▲ 으뜸쌀 미국수출을 기념촬영 (나주시제공)

전라남도 나주시는 18일 동강 간척지 농부의 결실인 ‘으뜸쌀’ 미국 수출 상차식을 동강농협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출 물량은 5kg소포장 쌀 2500포대, 총 10톤 규모로 지난 달 왕건이 탐낸 쌀에 이어 두 번째로 대미 수출길에 오른다.

으뜸쌀은 오랜 세월 영산강 갈대잎이 퇴적해 형성된 순 질찰흙의 비옥한 갯벌 토양에서 거둔 쌀이다.

미질에 도움이 되는 유기질이 풍부해 맛과 식감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상차 기념행사에는 최명수 전남도의원, 다시·공산·남평·동강·마한 농협 조합장, 농업기술원, 나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맛좋고 품질 좋은 나주 으뜸쌀 수출을 통해 미국 한인들이 그리운 한국의 밥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 나주쌀 판로 확장을 통해 농업인들의 안전한 생산기반 구축과 소득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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