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면에 작은학교 살리기 연계 15호규모 공공임대주택 건립

전라남도 해남군은 13일 한국토지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와 북일면 주거플랫폼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화고 있는 (좌로부터) 김재경 본부장, 명현관 군수 (해남군제공)
▲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화고 있는 (좌로부터) 김재경 본부장, 명현관 군수 (해남군제공)

해남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국토교통부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북일면 작은학교 살리기 연계형 주거플랫폼사업의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해남군과 LH는 북일면 신월리 일원에 오는 2025년까지 15호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하게 된다.

협약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와 김재경 한국토지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해남군은 공공임대주택 건립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LH는 군의 지역 활성화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양질의 공공임대주택 공급 및 운영·관리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해남군은 지난해 4월부터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한 공동대응협의체를 구성하고 작은학교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북일면에서는 작은학교 살리기 학생모심 캠페인을 통해 21가구, 90여명이 전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해남군에서는 빈집리모델링을 지원해 전입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플랫폼이 구축되면서 작은학교 살리기 활성화는 물론 지역특성을 반영한 인구유입 정책의 선진 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군민들이 가장 살기 편하고, 지역의 상징적 주거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주택 건립을 바라며,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군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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