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다수가 반대하는 무안군 이전 추진은 무의미, 시·군 공모 통해 선정해야

전남도와 광주시 최대 현안 과제인 광주 군공항 이전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정길수 전남도의원
▲ 정길수 전남도의원

12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전라남도의회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무안1)은 제366회 1차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군공항 이전은 별개의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광주 민간공항은 무안국제공항 개항 당시부터 무안으로의 통합이 예정되었고, 광주시에서도 군공항 이전과 별개로 민간공항 통합을 약속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는 광주시의 형태와 전남도 차원의 대응 방안이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무안군민 절대다수가 반대하는 광주 군공항 무안군 이전 주장은 불필요한 행정력만 낭비할 뿐이다”며, “대규모 사업 프로젝트와 인센티브를 제시하면서 시·군 공모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 추진은 중단해야 하며,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광주민간공항 무안 이전과 항공정비 산업중심의 산단을 시급히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길수 의원은 제5대 무안군 의회 의장을 역임하고 제12대 전남도 의회에 입성하여 농수산위원회 위원으로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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