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이 74주년 여수 순천 10·19 희생자 추념일을 맞아 10월 13일(목)부터 14일(금)까지 순천과 여수 일원에서 ‘여수·순천 10·19 평화공감 현장체험’을 실시한다.

▲ 제주 4.3추모공원 (자료사진)
▲ 제주 4.3추모공원 (자료사진)

제주 지역 교원과 업무 관계자 22명은 첫날인 13일(목) 박병섭 순천문화재단 이사의 안내로 여수 신월동, 진남관, 중앙초교, 마래터널, 만성리형제묘 등 10·19 현장을 답사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신대초 김재윤, 여수고 양홍석 교사와 함께 마을교육과정과 민주시민교육을 연계한 수업사례를 나누고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날(14일)은 여순항쟁탑, 평화공원, 매산등, 순천대 등 순천 지역을 돌아보며 제주4·3과 연결된 역사의 뿌리를 찾아 볼 예정이다.

두 교육청은 지난해 3월 학생 교류와 교원 연수 등 평화·인권교육을 상호 지원하기로 협약을 맺고 4월과 10월 2차례 여수와 제주를 오가며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같은 역사를 공유하고 연대하는 뜻깊은 자리에 제주교육감과 교원들이 함께 되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양 교육청 교원들이 주기적인 교류를 통해 전문성과 수업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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