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육감, 교육부 교원 감축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축소 강력 반대

민선8기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이 취임 100일을 맞아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위한 전남교육대전환의 주춧돌을 놓겠다.“고 했다.

▲ 취임10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 취임10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김대중 교육감은 11일 오전 11시 중 회의실에서 갖은 취임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전남교육대전환」을 약속하며 교육감에 취임한 지 벌써 100일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교육 현장을 돌아보고, 교육공동체와 소통하며 다양한 목소리를 듣느라 바쁘게 보냈습니다. 지난 100일은 전남교육대전환의 주춧돌을 놓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김 교육감은 “코로나19 이후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목도하고,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라는 절박한 현실과 마주하며, "교육은 단순히 학교 안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생존의 문제" 라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으며, 또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축소와 교원 정원 감축 등 시대를 역행하여 교육자치와 분권을 흔드는 중앙정부의 정책에 맞서, 교육공동체와 연대하여 전남교육을 지켜야 하겠다는 다짐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 100일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대전환의 중심 가치로 삼고 교육의 기본으로 돌아가 우리 아이들이 전남에서 배우고 전남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전남교육 생태계 조성 방안 마련에 주력해 왔으며, 이제 전남교육 대전환을 위한 준비와 설계를 마친 만큼, 다음과 같은 실천과제를 하나하나 풀어가며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 교육으로 지역소별을 막고자 전남 학생교육수당지급 추진, ◇ 전남형 교육자치를 위해 민.관.산.학통합 거버런스 구축, ◇ 공부하는 학교 조성, ◇미래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직원 연수 시스템 개선, ◇ 혁신학교의 성과를 이어 학교 자치와 미래교육의 방향을 담은 미래학교 조성, ◇무상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 ◇교육활동중심의 학교를 만들기 위해 불필요한 정책 사업들은 폐지하고 시군 교육지원청의 학교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하여 학교 업무 경감 등을 발표했다.

또한, 김대중 교육감은 교육부의 교원 감축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축소에 강력하게 반대하며 이을 철회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끝으로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교육청의 힘만으로는 이룰 수 없고 교육공동체 모두의 참여와 협력, 연대 속에서 가능하며 민. 관.산 학이 함께 협력하고 지혜를 모아야 ‘전남형 교육자치’ 와’ 미래교육‘이라는 목표에 이를 수 있고 전남교육 대전환을 성공시킬 수 있다.”면서“ 탄탄한 전남교육발전을 가져 올 수 있도록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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