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오후 4시 김남주홀서 ‘나의 삶과 글쓰기’ 진솔한 이야기

전남대학교가 ‘우리 시대 최고의 문장가’이자 ‘작가들의 작가’로 불리는 소설가 김훈 작가를 초청해 그의 삶과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 전남대학교 교정 (자료사진)
▲ 전남대학교 교정 (자료사진)

전남대 일본문화연구센터(소장 김정례. 일문과 교수)는 인문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오는 10월 12일 오후 4시 전남대 김남주 기념홀에서 <제22회 일본연구 포럼>을 가진다. 포럼의 주제는 ‘나의 삶과 글쓰기’로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10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김훈 작가는 1994년 첫 장편소설인 《빗살무늬토기의 추억》을 연재하며 소설가로 등단했고, 2001년 장편소설 《칼의 노래》를 집필해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칼의 노래》는 이순신 장군의 영웅으로서의 모습과 인간으로서의 모습을 충실하게 구현하고 있는 소설로서 현재까지도 스테디셀러이다.

이밖에 단편소설 《화장》, 《언니의 폐경》, 장편소설 《남한산성》 등 출간하는 작품마다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순간과 그 전후의 짧은 나날에 초점을 맞추어 청년 안중근의 뜨거웠던 삶을 조명한 장편 소설 《하얼빈》은 현재 주요 서점가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8주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전남대 일본문화연구센터는 지난 2004년 창립 이래 모두 21차례에 걸쳐 한일문화교류의 현황과 전망에서부터 한일의 역사 갈등과 관계개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토론의 장을 마련해 오고 있다.

김정례 소장은 “일본연구 포럼은 대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에게도 개방된 강좌로, 앞으로는 교착상태에 빠진 한일관계를 타개하기 위한 다양한 대안 제시는 물론 21세기 동아시아를 함께 보듬어가는 지혜를 모아나갈 것”이라며 관심 있는 시민,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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