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 출신…기업유치. 특화단지 지정. 인재양성 지원 등 업무

전라남도와 광주시는 1일 광주․전남 반도체산업 육성 추진위원회 실무조직인 추진단 단장에 전태영 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나노종합팹센터 기획실장을 선임했다.

▲ 전태일 단장
▲ 전태일 단장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신임 전태영 단장은 SK하이닉스 반도체 총괄기획팀장, 삼화양행 소재사업부문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앞으로 광주․전남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광주전남 반도체 추진위원회 실무지원 ▲반도체 기업유치 ▲반도체 인재양성 지원 ▲중장기 산업육성 로드맵 수립 등 업무를 총괄한다.

전남도와 광주시는 민선8기 상생협력 1호 사업으로 반도체산업을 육성하는데 합의하고 지난 9월 1일 광주테크노파크에 ‘광주․전남 반도체산업 육성 추진단을 설치해 업무를 추진했다.

특히 지난 9월 27일 광주․전남의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시․도지사, 시․도의회 의장, 추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 반도체산업 육성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는 산업부에서 지정 예정인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 특화단지’를 유치하기 위한 것이다. 두 시․도는 신청 제안서를 준비 중이며, 전문인력 양성 로드맵을 수립하기 위해 지역대학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이번 추진단장 선임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전태영 단장은 “광주․전남 상생 1호 사업이자 지역 최대 현안인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단장이라는 중책을 수행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다양한 반도체 사업 추진을 토대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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