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개발부터 완성차 납품까지 맞춤형 지원…글로벌 부품기업으로 육성

광주광역시는 지역 자동차 전장부품 기업 육성에 속도를 내기 위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지역 전장부품기업 ‘베스트(BEST) 10’을 2차 선정한다.

▲ 광주시청 (자료사진)
▲ 광주시청 (자료사진)

광주시에 따르면, 전장부품은 미래자동차에 적용하는 전동화, 자율주행, 연결, 공유 기술 구현에 반드시 필요한 부품으로, 향후 완성차의 7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장부품은 자동차에 사용되는 전기·전자 장치 또는 관련 부품, 전기차 모터, 카메라·라이다 등 센서류, 전기차 배터리, 전선류, 제어기(PCB), 반도체 등이다.

‘베스트(BEST) 10’ 기업에는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역량 진단과 시장분석, 수요처 발굴 등 기업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지원 사업을 통해 기술 개발,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 기술자문, 수요처 발굴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의 협업을 통해 정책자금, 구조혁신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역산업혁신 지원책과 연계해 미래형 자동차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2차 모집도 1차 때와 동일하게 미래차 파워트레인 분야(전력기반차), 인지·진단 분야(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분야(편의 부품) 등 세 가지 지원 분야로 나눠 모집한다. 지원서류는 30일부터 10월21일까지 광주그린카진흥원에서 접수해 1차 서류검토, 2차 현장방문, 3차 선정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이에 앞서, 광주시는 지난 3월 한국알프스, 뷰닉스, 코아오토모티브, 인셀, 셋방리튬배터리 등 전장부품기업 ‘베스트(BEST) 10’ 5개사를 1차 선정해 광주그린카진흥원에서 수행 중인 다양한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 지원 사업을 통해 해당 기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송희종 시 기반산업과장은 “현재 전 세계는 전기자동차(EV),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대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어 향후 10년은 자동차산업의 대변혁의 시기가 될 것이다”며 “지역 전장부품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해 광주가 친환경 자동차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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