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강진신문·강진모란로타리클럽 업무협약체결, 매월 1회 캠페인 운영

전라남도 강진군은 지난 27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강진신문·강진모란로타리클럽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재활용품으로 인한 환경오염 예방에 앞장서기로 했다.

▲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좌로부터) 조진자 강진모란로터리클럽 회장, 강진원 강진군수, 오인환 강진신문 대표이사 (강진군제공)
▲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좌로부터) 조진자 강진모란로터리클럽 회장, 강진원 강진군수, 오인환 강진신문 대표이사 (강진군제공)

28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신문 오인환 대표이사, 강진모란로타리클럽 조진자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모란이 피는 깨끗한 강진 만들기’라는 이름으로 민·관이 협력해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군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호소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으로 강진군은 캠페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며 강진신문은 캠페인의 범군민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강진모란로타리클럽은 매월 1회 일회용 아이스팩을 수거해 관내 상인들에게 무상으로 배부하고 공동주택 쓰레기 배출장에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 하는 등 실질적인 활동과 실천을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버려지는 아이스팩의 주 성분인 고흡수성 폴리머는 미세플라스틱의 일종으로 뜨거운 열에도 소각되지 않고 자연분해가 어려워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으나, 제작된 아이스팩에 각기 다른 색상과 로고가 인쇄되어 있어 상인들이 재사용을 하기에도 난감한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스팩을 수거해 세척 및 소독한 후 ‘재사용 아이스팩 스티커’를 제작해 통일성을 주어 재사용을 유도하기로 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것은 관광도시 강진으로 나아가는 가장 첫 번째 과제”며 “건강하고 깨끗한 환경 조성으로 많은 관광객이 모여드는 ‘잘사는 강진’을 미래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을 철저히 하는 성숙한 군민 의식을 보여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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