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관내 아동들에게 생동감 있는 안전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찾아가는 VR 어린이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VR 어린이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광주 서구
▲ VR 어린이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광주 서구

27일 서구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을 위해 지난 3월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다니는 미취학아동(3~7세)을 대상으로 사전접수를 받아 8개소를 선정했다.

그 후 신청기관과 일정을 조율한 후 VR기기를 제작한 업체 직원이 직접 기관을 방문하여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 체험 등 각종 교육을 VR을 통해서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총 6회, 약 180여명의 아이들이 VR교육을 체험했고, 10월과 11월 각 1회씩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 어린이집 교사는 “아이들이 실제로 소화기를 사용하는 게 쉽지 않다”며 “가상현실이지만 경험해본다는 게 상당히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서구는 올해 교육이 마무리되면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조사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내년부터 교육 횟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VR 어린이안전체험교육이 관내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재난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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