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본격 설치.경로당 379곳 대상 지원 사업 추진

전라남도 화순군이 어르신들이 더 편하고 안전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로당 입식 식탁 지원 사업을 10월에 본격 추진한다.

▲ “편하게 생활하세요”.화순군, 경로당 입식 식탁 설치
▲ “편하게 생활하세요”.화순군, 경로당 입식 식탁 설치

군은 어르신들이 여가생활을 즐기고 경로당 공동급식 등으로 경로당 이용 시간이 늘어나고 관절 질환 등으로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입식 식탁 지원에 나섰다.

전체 경로당 436곳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한 결과, 설치를 희망한 379곳이 입식 식탁 설치를 희망했다.

나머지 57곳은 공간 협소 등을 이유로 신청하지 않았다.  설치를 희망한 경로당에 오는 10월 중에 입식 식탁이 설치될 예정이며, 지원될 입식 식탁과 의자는 어르신들의 신체적인 조건을 고려해 제작됐다.

식탁은 식사, 회의 진행, 프로그램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며 화순군은 본격 추진에 앞서 화순읍에 있는 경로당 한 곳에 입식 식탁을 설치했다.

이 경로당을 이용하는 한 어르신은 “의자에 앉아 식사는 물론 회의 등 다양한 일을 할 수 있어서 더 편하다”며 “앉았다 일어날 때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경로당 환경이 더 좋아지니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입식 식탁 설치를 마무리되면 안전 손잡이 등을 설치할 예정”이라며 “어르신들이 더 편하고 안전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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