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장흥군의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에 초가을 정취를 담은 꽃무릇이 만개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 장흥 우드랜드 편백나무 숲속에 피어난 꽃므릇 (장흥군제공)
▲ 장흥 우드랜드 편백나무 숲속에 피어난 꽃므릇 (장흥군제공)

26일 장흥군에 따릅면, 우드랜드 산책로 입구에서 100m 구간을 붉게 물들인 꽃무릇은 지난해 우드랜드 명품화를 위해 식재되었으며, 꽃무릇의 다른 이름은 ‘석산(石蒜)이다.

비슷하게 생긴 상사화와는 달리 붉은색을 띈 꽃이 피며, 습한 땅에서 무리 지어 자란다.

길이 30~50cm이고 너비는 1.5cm로 여러해동안 피고 지기를 반복하며 9월에 길쭉하게 올라와 보름 정도 만개한 후 진다.

장흥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산책길이 되도록 초화류와 다년생 꽃들을 식재하는 등 경관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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