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전남대 축제가 3년만에 부활했다. 이번 축제는 개교 70주년을 기념하여 9월 21일 전남대 5·18광장에서 개최되었으며, 학생들의 대학생활을 응원하는 의미의 7up!(cheer up!)을 슬로건으로 9월 21일~22일 이틀간 학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 박수를 보내고 있는 (좌로부터) 정성택 전남대총장, 강기정 광주시장 (전남대제공)
▲ 박수를 보내고 있는 (좌로부터) 정성택 전남대총장, 강기정 광주시장 (전남대제공)

9월 21일 5·18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정성택 전남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문인 북구청장, 조성희 전남대학교 총동창회장 등 주요인사가 참여하여 후배들에게 축사를 전했다. 개막식에는 3천여 명의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화합과 소통의 축제가 연출되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정성택 총장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정성택 총장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축제 이틀째인 9월 22일 8시에는 6인조 걸그룹 ‘오마이걸’, 2인조 어쿠스틱 밴드 ‘디에이드’, 힙합 뮤지션 ‘수퍼비&언에듀’ 등 유명 연예인이 출연해 대규모 축하 공연을 벌인다.

축제기간 전남대일원에서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공대 시계탑 앞에서는 학생들의 끼를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거리 노래방’이 진행되며 에어바운스(보조운동장), 소원등불(인문대학), 공포 방탈출게임(1학생회관) 등 풍성한 체험거리가 제공된다.

▲ 전남대 축제 용봉대동풀이
▲ 전남대 축제 용봉대동풀이

이와함께 민주마루 앞과 제1학생회관, 인문대 벤치 옆 등 학내 곳곳에서 다양한 테마의 ‘포토존’을 조성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에 참여한 학생들은 “3년만에 축제가 열리게 되어 기쁘다.”며 “오랜만에 대학가의 생기를 되찾는 소중한 계기가 된 거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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