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개원이래 첫 일문일답 방식 채택, 긴장감 속에 군정질문 진행되

전라남도 강진군의회(의장 김보미)가 개원 이래 처음으로 일문일답 방식을 채택하며,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 군정질문 답변이 진행됐다.

▲ 의원 질문에 대해 답변하고 있는 강진원 군수(우)
▲ 의원 질문에 대해 답변하고 있는 강진원 군수(우)

21일 강진군의회에 따르면 강진군의회는 제283회 제1차 정례회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20일부터 2일간 군정 전반에 관해 질문을 하고 이에 대한 답변을 청취하였다.

군의회는 민생현장에서 수렴한 의견들을 군정질문으로 풀어내,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적하는 한편, 군민의 목소리가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안 제시도 병행했다.

이번 군정질문을 통해 ▲전남 인재개발원을 연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지역화폐 국비지원 전액 삭감에 따른 지역화폐 지원 대응방안 ▲강진만 패류감소원인 조사 용역결과에 따른 보상방안 ▲강진 출신 대학생 처우 개선방안 ▲어르신 공동주거시설 조성 방안 ▲공공산후조리원 이용자 지원 확대방안 ▲강진 고향사랑 기부금 추진 계획 ▲제2강진산업단지 조성 추진 전략 ▲지방소멸 대응기금 효율적 활용방안 ▲기상이변에 따른 분야별 대응 계획 등에 대해 질문했다.

제8대 의회까지의 군정 질문은 모든 의원이 차례대로 군정에 관한 질문을 마친 후 집행부의 일괄답변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었다.

그러나 제9대 강진군의회는 기존 방식을 전면적으로 변경하여 각 의원의 질문별로 그 자리에서 답변을 듣는 ‘일문‧일답식’으로 진행됐다.

강진군의회 관계자는 의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과 정책 실현 가능성을 바로 바로 확인하기 위해, 일문일답 방식으로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으며, 이에 대해 집행부를 한껏 긴장시켰다는 신선한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김보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집행부에서는 의원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군민의 대표자란 사실을 항상 유념하시고, 군민의 뜻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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