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농업유산 보전 위해 보성차 전통제다법 연구와 DB구축 나서

전라남도 보성군과 순천대학교 지리산권 문화연구원이 한국 전통 제다의 역사적 연구와 다원별 제다법 데이터베이스(DB) 구축에 나선다.

▲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좌로부터) 김철우 보성군수, 이욱 지리산권 문화연구원장
▲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좌로부터) 김철우 보성군수, 이욱 지리산권 문화연구원장

21일 보성군은 순천대학교 지리산권 문화연구원과 전통 제다 전문가, 제다 기술교류 등 상호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철우 보성군수와 이욱 지리산권 문화연구원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향후 3년간 전통 제다인 현황 조사 및 제다 기법의 공동연구, 관련 학술 정보와 자료의 교환 및 공유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그동안 보성군은 ‘보성차의 역사화 문화 재조명’, ‘보성뇌원차 복원 및 제다기술 표준화’ 연구를 추진하는 등 전통 제다 복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보성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성차의 전통제다법을 비롯하여 다원별로 내려온 독특한 제다법(녹차, 발효차, 홍차, 떡차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전세계에 한국의 차를 홍보하고, 미래 세대가 보성의 차를 이해하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지역 전통 제다법을 연구하고 기록으로 남겨, 지속적으로 전승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